흔적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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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3일 멜론 플레이리스트 

500곡 중 한 번 듣고 말았던 곡도 있고

한 곡 반복해서 들었던 곡도 있고

한 번도 듣지 않은 곡도 있고


유승우의 열정이 있는 걸 보니 작년 슈스케 즈음부터 쌓아온 리스트 같네

개인적으로 슈스케 4에서 응원했던 사람은 유승우

예선때 임팩트가 있어서 정말 1위를 할까 했는데

너무 빨리 탈락해서 아쉬웠다.

그 음성의, 노래를 들을 수 없다니!

그 비주얼과 목소리와 느낌을 많이 많이 듣고 싶었는데





2012 GMF 전 후로 푹 빠져 지냈던 넬

가을부터 겨울까지, 멜론 로그인만 하면 넬만 주구장창 들었다.

후에 첫 넬스룸도 가게 되었는데 그렇게 들었어도 제목이 생각이 안나. 곡은 알겠는데

MP3가 생기고 나서부터 듣는 말이다. "노래는 아는데 제목을 모르겠어." 여전히

제목은 몰라도 넬스룸은 정말 기대 이상이었다. 




넬 다음에는 MOT, 이이언

아주 예전에 했던 김종완의 라디오를 찾아 듣다가 알게된 MOT의 날개

아..듣는 순간 가슴이 먹먹해지고, 무덤덤해지고, 뭔가 깊숙하게 푹 빠지는 기분

차분해진다.가끔은 집중도 된다. 노래가 아닌 다른 일에

또 한동안은 그렇게 몽롱한 MOT, 이이언만 들었다.

이이언은 그린플러그드 2012에서 봤었다.

조금 산만한 분위기에서도 그 음울한 노래가 귀에 박혀서 찾아 들었는데

이이언이 MOT의 멤버일줄은 그때는 몰랐다.



꽃 처럼 한 철만 사랑해 줄 건가요? - Lucia

노래가 너무 예뻐서 내 테마곡으로 하고 싶었던

컬러링으로 바꿀까 진지하게 고민했었지만 많은 곡들 중 결국 선택하지 못했다.




Paris Match

미즈노 마리의 목소리가 너무 매력적인 파리스 매치

몇 년 전 레스토랑에서 흐르는 음악이 너무 좋아서, 이 곡을 꼭 알아야 할 것 같아서

조심스레 물어봤더니 파리스 매치

그 때 들었던 곡이 어떤 곡이었는지 생각은 안나지만

제일 좋아하는 곡은 '시바라쿠 아에즈니~'로 시작하는

風のうまれる場所で (바람이 태어나는 곳에서)

산들산들 바람이 부는 언덕에 있는 듯

기분 좋아지는 노래




시를 위한 시

이건 Old & New에 있는 반주 버전이 너무 좋다.

그리고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주말 오후, 어쩌다가 영화 프로그램을 보게 됐는데

BGM으로 아득한 노래가 들리고

화면으로는 풋풋한 소년, 소녀가 나오고

중후한 목소리의 성우가 "눈은 가슴에 닿았다" 말하는데

그렇게 조화로울수가 없더라.


눈은 가슴에 닿았다

안으면 정수리 코에 걸리고

 감고도 남던 두손

품고도 남은 그 작은 몸

 그 작은 너 잡지못해

이리 허전한 봄날


영화가 좋다 중 추억의 부스러기 -리틀 로맨스-





...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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