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To Day
아직,
썬시아
2012. 6. 5. 01:00
아직도 늦지 않았어.
나이는 그저 내가 살아가는 길목일 뿐,
마음껏 도전하고 사랑하고 살아가자.
- 그 즈음에는 완벽한 내가 있을 줄 알았지만 미완성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요. 멋지게 나이를 먹어가고 싶었지만 하루하루 바둥바둥, 돈에 얽매이고, 일에 치여사는, 아직 내가 소유한 것은 아무것도 없는, 꼭 빈털털이 같아요. 외로움도 일상이고 가식적인 웃음도 이젠 너무 쉽네요. 이룬것도 없는데 도전하기도, 이대로 모든걸 버리는 일도 할 수 없는 소심한 나이입니다. 그래도 웃으며 살고 있지만 한없이 불안한 나이입니다. 누가 나에게 위로의 말을 건넨다해도 불안정한 삶을 이겨낼 수 있을지, 굳게 닫힌 나이입니다.